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애플의 성공과 도요타 몰락의 이유】

2000년 대 후반에 들어와서 애플은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반면에 도요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도요타는 소니가 삼성에게 밀린 후부터 소니를 대신하여 일본의 자존심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무재고 관리(just in time)이라든가, ‘T형 인재’라든가 하는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면서 앞서 가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도요타의 몰락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도요타의 몰락의 원인을 분석하는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한계다’라든가, ‘미국의 통상 압력에 희생된 것이다’라든가 하는 여러 분석들이 있습니다.

어느 면으로 보면 모두 일리 있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애플의 부상과 도요타의 몰락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따라가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도요타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결국 이번 사태가 나타나게 된 것이라는 것이죠.

반대로 애플의 경우에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인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앱스토어’의 도입과 핵심 역량인 콘텐츠만 살리고 나머지 제조는 아웃소싱을 도입하는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함으로써 돌풍을 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개발이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산업 사회에서와는 달리 기술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패러다임의 전환이 없이도 한국 사회도, 기업도, 개인도 시대에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출간한 <CEO 공학의 숲에서 경영을 논하다>가 바로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따른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기술한 책입니다.

물론 원래 이 책의 독자는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CEO들을 위해서 쓴 책입니다.

하지만 공학도들도 읽어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3월 24일(수)에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해서 제 책의 출간 기념 강연회를 하려고 합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 바랍니다.

- 일시: 3월 24일 (수요일) 오후 7시
- 장소: 토즈 강남2호점(교보타워 빌딩 옆 건물)
http://www.toz.co.kr/booth/jb_booth/booth_jb_basicinfo.asp?idx=1
- 회비: 5천 원(참가비) + 1만 원(책)(1만 5천원 내시면 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을 미리 구입하신 분들은 참가비 5천 원만 내시면 됩니다.)

이번 행사는 해피허브아카데미의 강연을 겸하는 관계(장소 임대료 등의 비용 부담)로 참가비 5천 원을 별로도 받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